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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Good

Since 2013, Dr. Choi, President of educhora, has been a featured weekly guest speaker on programs hosted by Ms. Misun Chang, "the Oprah Winfrey of Korean-American radio," for KRB Radio and KRadio1660. These are transcripts and audio clips from her segments dealing with stuff that's good to know about living in America. Written and spoken in Korean.

Universities and the Entertainment Industry

얼마 전에 열렸던 the Academy Awards에서 맨 마지막 작품상을 발표할 때 큰 혼란이 생겼던 것 잘 알고 계실텐데요. 혹시 live로 보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발표 전까지는 폭을 넓혀서 말하자면 Manchester by the Sea를 포함한 세 작품이 가능성이 있었지만, 사실은 La La Land와 Moonlight의 경쟁구도라고 할 수 있었죠. 그래서 처음에 La La Land가 호명되었을 때 다 당연하다고 여겼죠. 그러다가 무대 위의 분위기가 뭔가 이상해지면서 진짜 수상작인 Moonlight의 이름이 불리게 되었는데요. 둘 다 좋은 작품이지만 굉장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Moonlight은 흑인이 쓰고, 감독하고, 출연하고, 흑인이자 성적 소수자인 사람이 주인공인데 비해 La La Land은 백인의 영화라고 표현될만큼 노래라든가 전체적인 정서가 정반대입니다.

"La La Land", Starring Ryan Gosling and Emma Watson. Source: Rotten Tomatoes

"La La Land", Starring Ryan Gosling and Emma Watson. Source: Rotten Tomatoes

그런데 이 세 작품이 겉으로는 서로 달라보일지 몰라도 공통점이 있긴 있습니다. 바로 제작자와 crew의 모교인데요. 잘 아실 수도 있겠지만 La La Land이 화제가 된 데에는 감독의 모교도 한몫 했죠. Harvard에서 영화를 전공했고 이번 시상식에서 감독상도 수상했습니다. 역시 Oscar를 탄 이 영화의 음악 감독도 Harvard 출신으로, 감독과 대학교 때부터 같이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또 노래를 부르기도 한 John Legend은 U Penn을 다녔다고 하네요. Manchester by the Sea에 제작자로 이름이 올라 있는 5명 중에서 Harvard 출신이 두 명입니다. 그 중 하나는 Matt Damon으로 졸업은 하지 못했지만 유명한 동문이죠. 또 각본상을 탄 감독은 Wesleyan이라는 대학을 다니다가 transfer를 해서 Columbia에서 졸업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Moonlight의 내용이나 소재와는 달리 관계자들의 출신 학교가 쟁쟁하다는 건데요. 우선 원작을 쓰고 각색에도 참여한 Tarell Alvin McCraney는 Yale Drama 대학원에서 희곡을 공부했고요. 세 명의 제작자 중에서 한 명은 Columbia College을, 또 한 명은 Harvard College을 졸업했습니다. 그래서 camera 앞으로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 생각해보면 이 세 작품이 의외로 비슷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죠.

Hollywood에는 옛날부터 소위 명문대 출신들이 모여들어서 제작 쪽이나 연기 쪽에 참여를 해왔습니다. 음악 쪽도 크게 다르지 않고요. 직접 대중들과 소통하는 배우나 가수는 외모도 중요한데 여기에 똑똑하기도 하고 또 인기를 얻고 성공을 하게 되면 이른바 엄친아 엄친딸이 되는 거죠. 예를 들어서 Superman으로 유명했지만 불의의 사고를 겪은 Christopher Reeve는 집안도 좋았고, Cornell 대학과 Juilliard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사고의 후유증으로 고생하면서도 activist으로 제 2의 인생을 살기도 했는데요. 사후에도 그가 세운 foundation은 지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석호필”로 인기가 많은 Wentworth Miller는 Princeton 졸업생입니다. 

또 한 가정에서 두 남매가 명문대를 다닌 배우인 경우도 있는데요. 먼저 90년대 TV program인 Melrose Place에 출연했던 Andrew Shue는 Dartmouth을 졸업했고요. 누나이자 영화 Leaving Las Vegas로 Oscar 후보에 올랐던 Elisabeth Shue는 Wellesley를 다니다가 Harvard으로 옮겼고, 늦어졌지만 결국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Gyllenhaal 남매가 있죠. 누나인 Maggie와 동생 Jake 둘 다 Columbia를 다녔습니다. 

미국 연예계에는 Yale 대학 동문이 많은 편입니다. 석사 과정인 Drama School을 빼고 학부만 봐도 그렇습니다. 그중 엄친아, 엄친딸이라는 이름을 붙일만한 배우를 보면 Angela Bassett은 연기로 학사, 석사를 받았고요. Edward Norton은 역사를 전공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학창시절 동료이던 Paul Giamatti는 외모로 보자면 엄친아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있지만 아버지가 Yale대 총장과 Major League Baseball의 Commissioner를 지낸 집안 출신입니다. 이분 역시 연기로 학사, 석사를 받았습니다.

Ivy League 대학에서는 또 유명 연예인을 입학시키는 걸 선호하는 것 같기도 하죠. Yale은 Jodie Foster, Princeton은 Brooke Shields, Harvard은 Natalie Portman,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겠고요. 그리고 이 list에 같이 넣을 수 있는 분으로 이번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Beauty and the Beast의 주인공인 Emma Watson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외에도 유명해진 다음에 이런 대학에 입학한 대중예술인은 많습니다. 대부분 아역 출신이죠. 또 명문가라는 배경이 도움이 되었을까 궁금해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유명한 음악 제작자 Quincy Jones의 따님인 배우 Rashida Jones은 Harvard에서 종교학과 철학을 전공했고요. 상속녀 Gloria Vanderbilt의 아드님인 anchor Anderson Cooper은 Yale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학부 출신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런데 Ivy 대학원 출신도 있죠. The X-Files의 David Duchovny는 Princeton에서 학부를 나오고 Yale 영문과에서 석사를 받은 후 박사과정을 수료했고요. 배우 James Franco도 역시 Yale 대학원에서 영문과를 공부중이라고 하네요. 또 Simon & Garfunkel로 잘 알려진 Art Garfunkel은 활동을 하면서 Columbia에서 학사와 석사를 받았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엄친아 중에서 특별한 case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까 잠깐 언급했던 Wesleyan이라는 학교는 CT에 위치한 작은 liberal arts 명문대입니다. 이 대학 재학생 다섯 명이 50년대 말, 60년대 초에 folk group을 만들어서 음반을 발표했는데요. 거기서 Billboard chart 1위 곡이 나옵니다. 전세계적으로 hit도 했고요. 아직 학부생이었는데요. 이 다섯 명 중에서 네 명은 졸업 후에도 2년간 음악활동을 합니다. 당시 NY에서 활동하던 folk 가수들인 Phil Ochs, Tom Paxton, Bob Dylan 등과 친하게 어울렸다고 하죠. 그리고 그중 한 명은 음악계에 남았지만, 나머지는 각각 Harvard Law School, Harvard Business School을 갔고, Columbia에서 박사를 취득했죠. 그후 자신의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살았고요. 또 먼저 그만둔 분 역시 Harvard Law School을 나와서 검사가 되었는데, 나중에 미국 법무부의 차관이 되었고, FBI 국장 하라는 걸 거절하고 연방고등법원 판사로 재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80년대부터 20년동안 재결합해서 tours도 했습니다. 연방법원 판사, 은행의 높은 법률 전문가, 대학 교수 등이 모여서 간편하게 옷 입고 기타 메고 노래하는 모습 상상이 되시나요? 정말 그랬습니다. The Highwaymen이라는 이름이었는데요. Hits으로는 미국 흑인 영가인 Michael Row the Boat Ashore와 한국에서도 folk song으로 인기를 얻었던 Cotton Fields등이 있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80년대 중반에 country 음악의 거장 네 명이 모여서 이분들도 Highwayme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거든요. 근데 이 원조 Highwaymen이 고소를 한 거죠. 그 연방법원의 Trott 판사는 자기네 district였다고 하면서 이게 진정한 home court advantage가 아니겠냐는 말을 했는데요. 결과는 countrysuperstar group이 licensing을 하는 것이었다고 하네요. 엄친아의 저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노래는 the Highwaymen의 “Michael” 들어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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